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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하이로닉] 니가 내한테 이러면 안되지...... 손절 사연..

거두절미하고 하이로닉으로 뼈아픈 실패를 맛보았다.

2일 동안 내었던 수익을 모두 반납했기 때문에 너무 아쉽고 아...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뭔가 탑을 쌓고 있었는데, 다 무너져버려서 다시 해야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실패감, 자괴감, 뭐 이런 감정들이 느껴졌다.

 

아프지만, 복기만이 살길이기 때문에 복기해보자.

 

1차 매수타점

6월 27일(목)에 하이로닉을 샀다. 9시 15분 저점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대기 매수를 걸어놨는데, 이게 웬걸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나의 실수다...

내가 뭐길래 주식의 바닥을 논한단 말이가... 내 따위가 뭐라고 시장을 논한단 말인가!!

바닥이라고 확인되기 전까진 바닥이 아닌데 말이다. 

5분 봉 차트 기준으로 10시 정도 되어서 10선을 올라탔을 때 1차 바닥 + 반등이라고 봤었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서둘렀다. 

서둘렀던 이유는, 빠르게 치고 빠지려고 그랬던 것 같다. 

반등도 하지 않고 다시 흘러내리는 주가..

 

2차 매수타점

10시 25분에 한 번 더 하락이 이어졌다. 이때 2차 매수를 했는데 왜 2차 매수를 했냐 하면, 전일 저점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너무 지지라인을 무너뜨리고, 120선까지 쉽게 무너뜨렸다. 이때부터 내 등줄기에 식은땀이 나면서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 망했다'는 느낌.. 

하이로닉 5분봉 차트

 

장 마지막에 반등이 있었지만, 손절하지 못한 채 6월 27일을 마감하였다. 사실 이 때라도 정리했었어야 했는데... 

예상되었듯 28일이 되어서도 반등의 힘을 보이지 않아서 결국 매도를 하였다.....

 

이 무력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매도를 한 이유는 1차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 하이로닉은 의료/정밀 기기 분야의 종목이다. 그런데 지금 모든 관심은 전자, 전기, 반도체, 대왕고래 테마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6월 26일에 들어온 수급 형님들이 있어서 쉽게 무너질까 싶기도 하지만, 1월부터 주가의 흐름을 보면 상승 후 너무 쉽게 자리를 내어주면서 하락하는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매도가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 매도가 맞겠지... 하하하하하하하....

 

하이로닉 일봉 차트

 

주식하면서 이런 일이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닐 텐데, 너무 감정소모하지 말고 다시 일어날 생각을 해야겠다. 7월에는 다시 새로운 종목이 나타나지 않을까? 주식시장은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다시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다시 일어서자. 까짓 거 뭐 다시 돈 벌면 되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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